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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안식이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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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Barry Lind

           소지품           

 No.1 ??? 

애덤 B. 린드

나이_30세
성별_남성
국적_영국
키/몸무게_176cm/68.4kg
​생일/혈액형_01.24/RH+A

핸드폰

스케쥴 정리용 수첩

선물용 꽃다발

​가방

             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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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

민첩성DEX

지력INT

​운LIK

#1.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다정하고 선량한 사람, 또는 붙임성 있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 등으로 평가하고는 했다.

자신보다는 항상 타인을 우선으로 행동했고, 이는 그의 언행에서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이타적인 사람이었다.

자신이 피곤할 때에도 이웃 주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금세 달려나갔고, 울고 있는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으며. 자선행사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는 했다. 그렇다고 박애주의자였던 것은 아니다. 원수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그도 분명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이 있었고, 특별히 더 호감이 가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평범하디 평범한 일반인이었다.

몇몇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사회에서 평범하게 선을 추구하고, 이타적일 수 있다는 게 더 특별할지도 모른다는 입장이겠지만. 적어도 내가 본 남자는 ‘일반인에 가까울 정도로 평범한 사람.’ 그 뿐이었다.

 

#2. 언젠가 그의 손을 봤을 때 30대 초반의 청년 답지 않게 굳은 살과 흉터들이 잔뜩 자리 잡았던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듯, 금세 장갑으로 그것을 가렸지만. 그 흔적은 분명 그가 살아온 삶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을 것을 보여준다.

이를 생각하면 평소 그의 섬세함이 이해가 됐다. 그의 사전에는 결코 ‘대충’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항상 모든 일을 계획적으로. 틀과 메뉴얼에 맞춰 정확하게 맞춰나갔다. 예정된 기한이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기한에 맞춰서 결과를 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나름의 순발력을 발휘해 위기를 곧잘 모면했다.

 

#3. 그는 곧잘 웃고 또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특별히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그를 볼 때면 종종 불안정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한 번 사람의 발에 짓이겨진 꽃을 보는 것 마냥. 분명히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그 상처를 남에게 들키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듯 보였고. 그런 동시에 제 주위 사람들을 끔찍하게 아꼈다. 강박적으로까지 느껴지는 그 행동에 의구심을 가져도, 그는 무엇도 제대로 설명해주는 법이 없었다. 그저 아무것도 묻지말라고 덧붙일 뿐.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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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함, 선량함, 붙임성 있는, 섬세함, 불안함

대외적으로 알려진 그의 가족은 자신을 포함해 총 3명으로 부모님과는 따로 거주하고 있는 듯하다. 부모님과는 원만한 관계에 있으며 가끔 명절날에나 찾아가 얼굴을 비추는 정도라 직접 얼굴을 본지는 꽤 되었다고.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하던가. 그 말이 꼭 맞는게 그의. 부모님도 못지 않게 성실하고 또 정의로운 분들이셨다. 거기에 더해 모친쪽이 군소속이다보니 엄격하기까지. 남을 돕기를 좋아하는 이타적인 성격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유추가 가능하지 않은가.

 

애덤은 자신을 드러내는 일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은 비단 남들의 주목을 받는 일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해당이 되었다. 본인의 말로는 흉터나 굳은살이 보기 흉해서 가린다고는 하지만, 정말 그 이유뿐일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는 유독 폭발에 가까운 큰 소음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 반응은 명백히 그것을 두려워한다는 의미였고. 어쩌다 큰 소리라도 들으면 눈에 띄게 불안해 하며 자리를 피하곤 했다.

 

애덤은 다수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행동에는 명백히 간극이 존재했다. 아마 희생당하는 소수의 입장도 누구보다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만약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그는 끊임없이 고뇌하겠지만서도 결국엔 다수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한없이 친절하고 또 상냥한 사람이었지만, 사람과의 깊은 관계를 가지거나 감정을 나누는 일에는 묘하게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아니, 두려워 하고 있다면 좋을까. 대화를 할 때도 종종 눈을 못 마주치는 일이나 귓볼을 문지르는 일이 잦았고.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서 지나가는 모습도 가끔 보였기 때문이다. 왜인지는 몰라도 그는 항상 적정선의 거리를 두곤 했고. 자신이 먼저 그 선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식물과 꽃에 대한 조예가 깊었다. 어떤 경위로 전문지식을 알고 있는지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가장 좋아하는 꽃은 해바라기.

 

LIKE : 식물과 꽃, 극세사 담요, 가을, 배드민턴, 애플 크럼블

DISLIKE : 큰 소음, 사람이 많은 장소, 여름

  기타사항                                                                                  

◆ Adam Barry Lind | 1월 21일 | 물병자리 ◆

담쟁이덩굴 - 우정, 피콕 컬러 오팔 - 구애의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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